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에 등장한 여성 진행자는 예뻤다.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
레이첼 라일리가 돋보인 발표회
아,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 정말 대단했다.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기이S에 기어VR까지 정말 볼거리가 많았던 행사였다. 역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라 그런지 정말 풍성했던 것일까? 특히 갤럭시노트 엣지는 정말 발표가 되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지난 CES 2014에서 발표되었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더라. 생각보다 잘 빠진 것 같아서 꼭 만저보고 싶은 녀석이었다.
제품 이야기는 앞으로도 주구장창 할 테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오늘 발표자는 DJ LEE 씨를 제외하면 총 3명의 인물이 등장했다. 물론 패널도 있었지만 일단 제외하기로 하고.. 그 가운데 단연 돋보인 레이첼 라일리! (Rachel Riley) 아~ 예뻤다. 2시간 가까운 행사진행이 상당히 지루할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그녀를 보느라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나만 그랬나? 뭐 스타일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
그녀는 삼성전자의 직원은 아니다. 영국의 방송인이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의 직원인 줄 알고 ‘어느 나라를 가면 한가인이 밭을 갈고 있다더니 정말인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하여튼 그녀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자신이 느낀 느낌이나 잘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 조금 더 일반인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할까?
갤럭시노트4의 새로운 기능은 와이드 셀피(와이드 셀카) 기능을 설명하며 사진을 찍을 때 홀로 뒷편으로 가서 팔짝 뛰어가며 사진을 찍는 레이첼의 모습은 정말 너무 귀여웠다. 딱딱할 수 있는 언팩 행사에 이런 귀요미를 초청해 이야기를 꾸려가다니 정말 삼성전자의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한다.
레이첼 라일리는 앞서 설명했듯, 영국의 연예인이다. 1986년 1월 11일 생으로 우리 나이로 29살.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특별히 영화를 찍은 것 같지는 않고 TV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는 것으로 보인다. ‘The Gadget Show’, ‘Countdown’, 그리고 ‘Strictly Come Dancing’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고 한다.
오늘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는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많은 행사였다. 새로운 디바이스들의 변화도 상당히 즐거웠고, 다른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압권이었다. 더구나 제품 자체의 질도 상당히 높아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그전에 레이첼 라일리가 없었다면 중간에 중계를 꺼버렸을 지도 모른다.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여튼 그녀가 있어서 행사가 더욱 즐거웠다. 삼성전자의 많은 변화를 칭찬하고 싶은데 그 전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넘어가고 싶어서..) 가장 먼저 끄적거린다.
정말 나만 눈이 즐겁다고 생각했나?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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