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 기능, 스마트폰 카메라 필터 100% 활용하기 -상편-
갤럭시노트4 기능, 카메라 필터 100% 활용하기 1편
기본 카메라 앱으로도 충분히 많은 기능을 쓸 수있다
휴대 전화에 카메라가 달린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은 웬만한 똑딱이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과, 어여쁜 나의 얼굴을 만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셀카(셀피) 기능까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존재 가치는 날로 커져가고 있다.
물론, 위엄이 서린 렌즈를 자랑하는 위풍당당 DSLR이나 꽤 본격적인 카메라 인척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NX1 등을 보면 미러리스도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깔끔한 사진을 뽑아내는 감도(ISO)나 먼 곳의 피사체를 끌어당기는 줌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넘볼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편의성에만 초점을 맞추는 그렇고 그런 카메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양한 앱을 통한 확장성이야말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정한 강점이라 할 것이다. 누구나 카메라에 관련된 앱이 한두 개씩은 설치되어 있을 테니까 말이다.
갤럭시노트4에 기본적으로 담겨있는 카메라 앱은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가? 물론, 다양한 기능과 재미있는 재주를 자랑하는 별도 앱도 많이 있지만, 요즘은 기본 카메라 앱에서도 충분히 좋은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갤럭시노트4 기능, 그 가운데도 기본 카메라 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갤럭시노트4의 카메라를 실행하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연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사진에 소리를 함께 녹음해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는 ‘사운드&샷’이나 초점 거리에 따라서 배경이나 피사체를 뿌옇게 만들어주는 ‘아웃포커스’는 많은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재주 가운데 하나다.
또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사진에 담는 ‘스포츠’ 모드나 음식을 조금 더 맛깔나게 찍어주는 ‘음식’ 모드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들 모드는 상황에 알맞은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해 쓰기 좋은 재주들이다.
반면, 필터는 사진 자체에 특이한 효과를 줘서 색다른 느낌을 만들어내는 재주다. 사진에 찍힌 얼굴을 조금 더 뽀얗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일명 ‘뽀샤시’모드 등이 일종의 필터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4의 카메라에서도 상당히 다양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써야 좋을지 잘 모를 정도다. 물론, 갤럭시노트4는 작은 화면을 통해 ‘미리보기’를 볼 수 있어 대충 감은 잡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느낌을 알아내기는 다소 어렵다. 다양한 필터의 샘플 사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지 않은가?
필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화면 좌측 하단의 ‘톱니바퀴’를 터치한다. 몇 가지 메뉴가 떠오르는데, 가장 위의 메뉴는 카메라의 세부 설정을 위한 버튼이다. 그 아래로 사진의 크기를 결정하는 메뉴, 그리고 ‘요술 지팡이’로 보이는 버튼이 보인다. 바로 이 녀석이 필터를 사용하기 위한 메뉴다. 그 밑으로는 ‘타이머’설정과 ‘플래시 조절’ 메뉴가 자리 잡고 있다.
요술 지팡이를 터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필터가 표시된다. 필터의 이름과 함께 그 필터를 썼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느낌을 살짝 미리 볼 수 있다. 현재 내가 비추고 있는 피사체에 필터 효과를 적용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필터를 적용하기 전에 확인하기 편리하다. 다만, 앞서 말한 것 처럼 화면이 다소 작아 자세히 확인하기는 조금 어렵다.
사진의 느낌을 하나씩 살펴보자. ‘비네팅’은 사진의 주변부를 검게 만들어주는 효과다. 본래 비네팅은 카메라와 렌즈의 화각이 맞지 않을 때 생기는 일종의 ‘에러’지만 때로는 사진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만들어내기도 한다.
‘빈지티’필터는 전체적인 색감을 다소 진하게 만들어준다. 예전 필름카메라의 색상을 따라 만든 느낌이다. ‘흐린 색상’은 사진 전체에 노란 빛깔을 추가한다. 약간 감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좋다. ‘회색 음영’은 흑백 모드라고 생각하면 좋다.
‘세피아’는 흑백 모드와 비슷하다. 사진 전체를 갈색 빛깔로 만들어준다. 역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반면 ‘색조보강’은 사진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약간 과도한 느낌도 없지 않아서 ‘뽀샤시’ 모드라는 느낌보다는 빛바랜 사진을 보는 느낌이다.
‘청록색’은 사진 전체에 푸른 빛깔을 추가합니다. 사진이 다소 차갑게 느껴진다. 오래된 다큐멘터리나 전설의 고향을 보는 느낌이다. 색조 보강 필터와 비교하면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만화’ 피사체에 외곽선을 그려 넣어 마치 만화 캐릭터처럼 만들어주는 필터다.
‘어안 렌즈’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예전 로모 카메라에 흔히 만날 수 있던 효과다. 피사체를 상당히 왜곡시키므로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이어 준비되어있는 ‘목탄화’, 그리고 ‘오일 파스텔’과 ‘모래 효과’는 각각 그림 같은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앞서 설명한 ‘만화’와 비슷한 필터다. 다만 느낌은 서로 완전히 다르므로 가끔 독특한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사용해볼 만하다.
필터 각각의 느낌을 확인할 수 있었는가? 갤럭시노트4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필터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직 부족한가? 그런 분들을 위해 삼성전자는 추가 필터를 다양하게 준비해 놓은 모양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 기본 필터 이외의 새로운 필터를 추가하는 방법과 샘플 사진을 확인하기로 하자.
갤럭시 노트4 기능, 기본 카메라 필터 100% 활용하기 -하편- <바로가기>
** 이 글은 스마트디바이스 (Smartdevice.kr)에 기고한 글을 다시 편집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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