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의 64bit 지원. 11월 말이면 만날 수 있을까?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가 안드로이드L로 업데이트?!

시기는 11월 말에서 12월 초라는 소문

 갤럭시노트4의 예약판매 시작으로 시끌벅쩍한 시기에 OS 업데이트에대한 소문이 흘러나왔다. 바로 안드로이드L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 안드로이드L은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킷캣 안드로이드의 다음 버전으로 아직 정식 공개가 되지는 않았고, 개발자용 버전만 공개가되어 있는 상태다.

 소식을 전한 SamMobile은 해당 소식을 삼성 내부의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게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L의 출시시기가 정확히 정해지지도 않은 시점인 탓에 완전히 믿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L은 지금까지의 업데이트와는 조금 다르게 64Bit 시스템에 대한 대응과 인터페이스의 대규모 리뉴얼, 아울러 런타임의 작동 방식(ART)까지 교체되는 수준으로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규모만 보면 역대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4의 경우 64비트를 지원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삼성이 발표한 엑시노스 5433 프로세서는 ARMv8 기반 Cortex-A57 × 4와 Cortex-A53 × 4 big.LITTLE 구성으로 64bit 명령 체계를 갖고 있지만 갤럭시노트4의 발표에서는 이게 관련하여 한 마디도 어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AnandTech가 그 수수께끼를 풀었는데, 그들에 따르자면 엑시노스 5433 CPU는 하드웨어적으로는 64bit를 지원하지만 엑시노스 5433 (Exynos 5433)용 Linux 커널의 소스 코드에 64bit 버전 (Aarch64)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32bit로만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L의 출시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향후 안드로이드L의 정식 출시에 맞춰 64bit 시스템을 정식으로 지원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안드로이드L의 출시시기가 올 가을 정도로만 알려져있으니, 갤럭시노트4의 업데이트가 11~12월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로서는 상당히 빠른 대응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