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장한 갤럭시노트4의 광고판 그리고 세부 스펙 유출

중국에 등장한 갤럭시노트4의 거대한 광고

이제 정말 발표되는구나..

 다가오는 9월 3일 발표 예정인 갤럭시노트4의 광고가 중국에 등장했다. 광고가 설치된 곳은 베이징의 장안 거리다. 꽤 대로변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도 하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고, 제품 발표를 예고하는 광고다. 갤럭시노트4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저 있지만 딱히 특징을 잡아내기는 어렵다. 다만, 갤럭시노트4라는 문구를 통해 갤럭시노트4가 정식 명칭이라는 점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 거론되었던 '갤럭시 엣지'라는 녀석은 또 다른 스마트폰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링크>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4의 티저 영상도 공개되었다. 중국인 대상 영상이고, 역시 발표를 예고하는 정도의 것이라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제품은 갤럭시노트3로 보인다.

 위 정보와 관련은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인도네시아의 한 쇼핑몰을 통해 갤럭시노트4의 상세 사양이 노출되었다. 역시나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5.7형 2560x1440 슈퍼AMOLED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얹은 16MP 카메라를 얹은 점 정도가 특징이라 하겠다.

 한 가지 조금 걸리는 점이 있는데 메모리가 4GB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의 두뇌는 32Bit로 작동되는데, 32Bit 두뇌는 메모리를 3GB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4GB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뇌를 64Bit로 바꿔줘야 가능하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내수용에 쓰이는 스냅드래곤 805는 32Bit로 작동하고 해외용으로 거론되는 엑시노스5433은 갤럭시 알파에 쓰인 엑시노스 5430의 리뉴얼 판이라고 가정했을 때 32Bit일 가능성이 높다. 혹시 64Bit라고 하더라도, 국내용과 내수용의 스펙을 현저하게 다르게 만들어버리면 그다지 좋은 소리는 듣기는 힘들텐데, 그런 수고를 감수할 이유가 없다.

 최근 유출된 정보는 실제 정보와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이 대부분 맞아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