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좋은것들/어딘가 기고하다
메이드인 아키바 '가정부의 숨결을 지구 반대편에 전달하는 장치'
메이드인 아키바 '가정부의 숨결을 지구 반대편에 전달하는 장치'
2015.09.30이 정도면 과학 기술을 넘어 용기 그 자체다 지난 8월 23일과 24일, 우리의 아키바에서는 ‘아키바 다이스키!(아키하바라 완전 좋아!)’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반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로 생각보다 자주 열려 희소가치 따윈 없는 괴상한 것들이 판치는 소위 '병맛' 행사다. 아키바라면 전자제품의 거리, 애니메이션의 거리, 아이돌의 거리 등 다양한 이름이 붙지만, 모두 예상하듯 역시 '오타쿠', 혹은 '병맛'의 거리로도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건프라나 헤드폰과 이어폰 등 음향 기기를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피규어를 전시하는 등 의외로 멀쩡한 이벤트도 많다. 하지만 오늘은 그 가운데서도 탄생의 의미조차 의심되는 당황스러운 물건 하나를 소개한다. ‘가정부의 숨결을 지구 반대편에 전달하는 장치..
'노마드'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나의 사무실! 병맛 여행용 캐리어!
'노마드'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나의 사무실! 병맛 여행용 캐리어!
2015.07.21↑비비랩의 노마드 수트 케이스. 모델 사진부터 비범함이 느껴진다토요일 저녁 SNL 코리아에나 소개될 법한 이 당황스러운 제품은 ‘여행용 캐리어’다. 똘기 충만한 바다 건너 ‘아오이 소라’의 나라 일본은 오늘도 평화로운 모양이다. 이게 뭐냐면, 케리어의 옆판을 펼쳐 책상으로 쓸 수 있는 ‘노마드 수트케이스’다. 근처 카페에 들어가긴 애매하고 당장 일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을 때 언제나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공항 벤치에 앉아 괴로운 표정으로 노트북을 만지는 이들을 위해 태어난 녀석이다. ↑길거리 어디에서든 부족하지 않은 시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런 걸 왜 파는 거야?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뇌세포가 떼로 울부짖는 소리에 정신이 아득해질 만할테지만, 사실 여러분은 모르는 게 있다. 이것만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