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살펴보는 삼성 기어 서클. 특징과 스펙을 살펴보자

조금 더 자세한 사진으로 살펴보는 기어 서클

제품을 손에 넣기 전에 마지막 아는 척 리뷰

 삼성이 준비한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셋, ‘삼성 기어 서클’이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발표된 9월 초니까 꽤나 시간이 흐른 뒤의 일이다. 만나기로 한 여자가 엄동설한에 1시간을 기다리게 하여도 예쁘면 용서가 되는 것처럼, 우리를 기다리게 할 자격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았다.


 물론 실제로 제품을 오래 사용해보지는 못했다. 기껏해야 행사나 전시관에서 자석을 붙였다 떼면서 몇 번 놀아본 것이 전부다. 따라서 이번 글은 순전히 ‘아는 척 리뷰’가 되겠다. 물론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고, 중국 쪽에서 올려놓은 나름 자세한 사진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기어 서클은 최초로 3G 통신을 이용하는 기어S와 짝꿍을 이뤄 다양한 기능을 소화해 낼 것을 기대받는 녀석이지만, 우선은 흔한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모양새 자체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넥밴드 형태라 최신 트렌드는 잘 따라왔다 할 것이다.


 이어폰은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에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이어 형태의 캡을 씌운 모습이다. 오픈형 이어폰과 인이어 이어폰은 사람에 따라 취향이 나뉘는 부분이지만, 이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인이어 이어폰의 모습이 알맞다. 오른쪽 이어폰 아래쪽으로는 잡음을 제거할 수 있는 마이크가 달려있고, 왼쪽에는 작은 스위치가 달려있다. 스위치의 역할은 잠금장치로 예상한다.


 삼성 기어 서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스마트 마그네틱 컨트롤’이라 부르는 자석이다. 좌우 이어폰의 끝쪽에는 자석이 달려있어 이것을 붙이고 때는 것에 따라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자석을 때면 자동으로 전화를 받거나 음악이 재생되고, 다시 자식을 결착시키면 전화가 끊기거나 음악이 멈추는 등의 재주다.


 이어폰 부분의 전체적인 모습은 얇은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다. 덕분에 착용시 땀이 나더라도, 유선형 라인을 따라 이어폰쪽이 아닌 케이블 아래쪽으로 흘러나갈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형태를 지닌 덕분에 자석을 이어 붙였을 때 둥근 원형을 만들어 목걸이로 보일 수 있다. 물론, 목걸이처럼 보일 뿐이다. 목걸이는 결코 아니다. 여자친구에게는 다이아를 선물하자.


 통신은 블루투스 3.0을 이용한다. 어째서 블루투스 4.1이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기어S 외에도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층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충전을 일반 마이크로 USB를 이용하는데, 단자는 캡을 열어야만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손톱이 짧은 편이라 이런 방식을 불편하게 여기지만, 땀 등의 수분 침투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막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의 용량은 180mAh이다. 그러나 사진 속의 기어 서클은 200mAh라 표시되어 있다.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 이전에 변경된 모양이다. 아마도 무게를 줄이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쨌든 기어 서클은 180mAh의 배터리로 대기시간 300시간, 통화는 11시간, 음악 재생은 9시간 정도를 버틴다고 한다. 다만, 국내에 발표된 자료에는 이 정보도 삭제되었다.


 뒤쪽의 넥 부분도 유려한 곡선을 띄고 있다. 덕분에 뒷목에 알맞게 감겨줄 것이다. 기어 서클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블루 블랙까지 총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정식 가격은 10만 9,000원이다. 앞으로 오픈 마켓 등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될 것이 분명하므로 가진 재주에 견줘 가격은 크게 비싸다 생각되지 않는다.


 삼성 기어 서클은 특별히 방수에 대한 제원을 표기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아웃도여용 가이드를 별도로 판매되고 있고, 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만큼, 땀에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생활 방수에는 대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기어 서클에 대한 ‘아는 척 리뷰’는 여기까지다. 이제 곧 실물을 손에 넣을 예정이니,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일 것이라 예상한다. 삼성전자의 음향기기가 그다지 인지도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조용히 그리고 꾸준하게 음향에 공을 들여온 삼성이기 때문이다.


* 세부 제원

항목내용
정식명삼성 기어 서클
통신방식블루투스 3.0
색상화이트, 블랙, 블루 블랙
코덱SBC, apt-X, Samsung HD
배터리180mAh, 통화 11시간, 음악 재생 9시간
주요기능스마트 마그네틱 컨트롤, 음성 알림, 사운드 얼라이브
기타멀티 포인트 커넷션, 아웃도어용 보조 가이드
가격10만 9000원


<사족>

 그런데.. 위 사진과 같은 섹시한 기어 서클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특별한 별도의 제품이 따로 출시되는 것일까? 특히 오른쪽 사진의 녀석들은 여성에게 꽤 인기를 끌 것 같은데 말이다. 궁금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mb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