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밴드. 기본에만 충실한 신선하지 않은 신제품

마소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너도 하니까 나도 한다. 설득력 없는 신제품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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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첫 피트니스 밴드,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Microsoft Band)를 발표했다. 이 녀석은 마소가 발표한 헬스킷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에 대응되는 첫 장치다. 얇은 손목형 밴드의 모습으로 삼성전자의 기어핏과도 유사한 모습이다. 기능은? 지금 당신이 피트니스 웨어러블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기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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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구린 이름을 가졌을 뿐인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를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다. 그저 마음에 차지 않을 뿐이다. 비단 이 녀석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피트니스 웨어러블의 총제적문제다. 어떤 제품을 보더라도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말이다.

 확실히 웨어러블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그 가운데서도 피트니스 분야가 가장 뜨거운 것은 사실이다. 기업으로서는 뛰어들어야 마땅한 마켓이다. 문제는 어떤 기업도 차별화를 시도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 누구도 ‘너희가 그리하면, 우리는 이렇게 한다!’라고 외치지 않는다. 그저 ‘니들이 하면 우리도 한다’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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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슷비슷한 제품들 가운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 쓸때없이 선택의 폭만 늘어나는 것도 무척 큰 스트레스다. IT 분야에 전혀 관심 없는 내 친구가 나에게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해도 내 대답은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기때문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어떤 제품도 색다르지 않다. 마치 응원할 야구팀을 고르는 기분이다. 어차피 똑같이 야구를 하고 있으니, 뭔가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한다. 연고라던가, 선호하는 기업이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좋아하는 선수라던가.. 그나마 야구팀은 실력에 차이라도 있지, 요즘의 웨어러블은 서로 다른 탈을 쓰고 있는 쌍둥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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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는 재미있는 곳에서 다른 제품과 다른 부분을 만들어냈다. 바로 착용 방법이다. 마소가 내놓은 홍보 영상을 살펴보면, 등장인물들이 밴드의 디스플레이가 손목 안쪽을 향하도록 착용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예전 기어핏이 세로모드를 지원하기 전에 몇몇 사람들이 장난삼아 했던 착용법인데, 현실로 다가오니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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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로 길쭉한 디스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꾸로 착용하는 것이 훨씬 편한 것은 맞다. 제품 출시에 앞서 색다른 착용법을 시연하고 사람들을 개몽(?)시키려는 시도도 인정한다. 문제는 ‘이렇게 착용한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는 멋진가?’에 대한 고민이다. 멋진 시계를 포기하고 왼쪽 손목을 내놔야 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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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는 있지만, ‘남자 패션의 완성은 시계’라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이딴 고무밴드를 차고 거리를 활보할 자신이 없다. 그것도 디스플레이는 손목에 감춰져 다른 이에게 보이는 부분은 그저 매끈한 고무밴드뿐이다. 끔찍하지 않은가? 정말 이러한 착용법을 전파하고 싶었다면,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혹은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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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밴드’의 문제점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제품과 비교해 전혀 차별화되지 않았다. 두 번째, 가로로 긴 화면을 가진 디바이스의 딜레마의 해결노력 없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착용법을 강조하는 주제에 디자인이나 멋에 대한 고민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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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제품이 결코 나쁜 제품은 아닐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써본 적이 없으므로 알 수 없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신체의 여러정보를 수집하고 통계치를 이용해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바쁜 현대인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 개정도 갖고 있어도 좋을 수준의 제품이라고 예상할 뿐이다. 다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늦게 출시된 제품이라면 앞서 출시된 제품과 뭔가 달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할 줄아는 건 빠짐없이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남들이 못하는 것을 우리는 할 수 있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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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출시될 애플의 애플워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매번 혁신을 주장하는 애플인만큼(딱히 애플이라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뭔가 다를것이라 믿어본다. 잡설이 길었다. 어쨌든 마이크로소프트도 피트니스 밴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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