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나부 밴드. 이젠 스마트밴드로 이성을 꼬실 수 있을지도..
레이저 나부 밴드 (Razer Nabu)
웨어러블에 소셜을 더하다.. 근데 뭐?
지난 CES 2014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던 레이저(Razer)의 웨어러블 ‘레이저 나부’ (Razer Nabu)의 예약 접수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번 예약 접수는 5,000대 한정 판매정도의 규모다. 우선은 북미쪽 레이저 스토어 및 일부 전자기기 판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는데, 그 밖에 다른 국가에서의 판매 예정은 이야기된 바 없다.
일단, ‘레이저’라는 업체를 떠올리면,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 정도가 먼저 생각날 정도로 게임에 특화된 PC 주변기기 업체로 각인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웨어러블 시장에 만큼은 뛰어들 모양이다. 발표된지 다소 시간이 흐른 제품이라 관련된 정보는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레이저 나부는 작은 손목 밴드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당연하게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전화나 알림 등을 표시하고, 엑티비티 트래커라고 불리는 웨어러블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애플의 ‘애플 헬스킷’ (Apple Healthkit)에 대응하고,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을 꼽자면, 레이저 나부 밴드 자체가 다른 레이저 나부 밴드와 직접 연결되어 상호 통신을 한다는 점이다. 확실히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제품과도 차별되는 기능이다. 나부 밴드는 이러한 통신 기능을 이용해서 개인 정보나, 활동 데이터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방식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악수를 하는 등의 신체적 접촉이 있을 때 이뤄진다. 미리 설정된 개인의 취미나 취향을 토대로 원해는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웨어러블이 시계와 알람, 그리고 피트니스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레이저 나부는 거기에 인맥(이라 쓰고 작업이라고 읽는..) 기능을 추가한 셈이다.
착용 방식은 가로로 길쭉한 대부분의 모델이 그렇듯, 디스플레이가 손목 안쪽을 향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디자인 자체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알록달록한 색을 선택한 덕에 투박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레이저 나부는 스마트밴드에 소셜(?)이라는 특별한 재주를 더한 재미있는 제품이다. 평범함에 한 가지를 더한 느낌이다. 다만, 이것이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잘 모르겠다. 적어도 이 제품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아야만 의미가 있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품이 닌텐도DS 만큼 팔려준다면 불타는 클럽 데이의 필수품(?)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다. 정식 가격은 99.99달러, 예판 가격은 79.9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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