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충전 휴대용 배터리, 삼성 EB-PN920
삼성 모바일 배터리 EB-PN920
초고속 충전으로 자유롭게 어디서나
요즘 스마트폰이 워낙 얇아진 탓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그다지 많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날로 많아지니 아침에 충전한 배터리로 하루를 버틴다는 게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휴대용 배터리가 필수인 세상이다.
대부분의 배터리가 용량과 가격을 빼면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금은 독특한 제품도 존재한다. 오늘 이야기할 EB-PN920이 바로 그런 녀석이다. 이전 삼성은 ‘성실화랑’과 함께 멸종위기의 동물 캐릭터로 디자인한 귀여운 배터리 EB-PG850BPE를 선보인 바 있다. 투박하고 네모 반듯한 배터리에 귀여운 그림을 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멸종위기의 동물을 구제한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는 제품이다.
사진 : 컥군의 날로 먹는 지식 (http://www.kuccblog.net/1519). 필리핀 독수리 모델
EB-PN920도 그 연장선에 있다. 이전 작품과 동일하게 성실화랑의 디자인을 채용했고, 그 테마도 멸종위기의 동물이다. 이번에는 필리핀 독수리와 톰슨가젤이 등장했다. 두 제품은 성능의 차이는 없고 디자인만 다르다. 각각 핑크와 블루 컬러로 만들어져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좋을 것이다.
이전 제품에 견줘 세로로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용량은 더 적다. 5,200mAh로, 1만이 넘어가는 제품도 많은 상황에 그다지 큰 용량은 아니다. 다만 두께는 이전의 절반 이상 얇아져 들고 다니기는 더 편리해졌다. 이전과는 다르게 뒷면에도 그림이 그려져있어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상단에는 USB 단자와 잔량을 확인하는 버튼이 달려있다. 총 4개의 LED를 통해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과 다르게 자체 USB 케이블은 달려있지 않다. 얇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측면은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처럼 호리한 라인으로 만들어 다른 삼성 제품과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디자인 외에 큰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고속충전’. 10분 충전으로 4시간을 버틴다는 그 기능이다. 휴대용 배터리를 언제나 한 자리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다. 버스에서 혹은 이동중에도 급한 상황에는 쓰기 마련이다. 불편함을 감수할 시간이 줄었으니 편리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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