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터리팩, 오프닝 세레모니의 디자인을 품다.

삼성 모바일 배터리 EB-PN920&오픈세레모니

명품 배터리를 써보지 않으시겠어요?

삼성과 명품 패션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가 함께한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모바일 배터리를 소개한다. ‘뭔 휴대용 배터리 하나가 이렇게 요란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 않는가. 패션이 특히나 신경을 쓰는 패션피플이라면 작은 아이템 하나도 신경을 쓰는 법이다. (라고 들었다..)

감각적인 패턴이 가장 큰 특징이 이 제품은 뉴욕의 패션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와의 합작품이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배터리가 함께 발표되었고, 빠르게 출시까지 이어져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이 케이스는 삼성 스토어뿐 아니라 패션 편집 스토어인 ‘비이커(BEAKER)’ 청담점과 한남점, 그리고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름다운 무늬가 앞뒤로 그려져 있고, 본래의 얇실한 디자인 덕분에 살펴보면 하나쯤 갖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오기 충분하다. 남자인 나도 이러한데 여성들에게는 꽤 좋은 아이템이 되리라 생각한다. 여자친구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배터리 자체의 성능은 앞서 소개했던 삼성 EB-PN920과 동일하다. 5,200mAh 용량을 지니고 있고, USB 단자와 잔여 용량 표시 LED, 얇은 몸체와 디자인, 그리고 고속충전 기능도 충실하게 지니고 있다. 가격도 6만6000원으로 삼성의 다른 제품과 가격차이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물론 1~2만 원대의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우리는 그걸 사고, 이건 그냥 남자친구한테 사달라고 하자. (케이스도 같이 사면 대략 10만 원이다.)

오프닝세레모니 X 삼성 배터리팩은 독특한 디자인과 한정판이라는 제한적인 조건 덕분에 나만의 제품이라는 느낌이 충만한 즐거운 제품이다. 전자제품도 패션이 되는 시대. 나를 위해 또는 나의 그 사람을 위해 지갑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