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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고 조금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주관적인 시각으로 가볍게 풀어보는 개인 블로그. 집안의 어머니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IT 이야기를 목표로 합니다.

점점 완성미를 갖춰가는 핏비트(Fitbit), 그리고 신제품 Fitbit Alta(핏비트 알타)와 Fitbit Blaze(핏비트 블레이즈)

  • 2016.04.11 14:04
  • 뭔가 좀 좋은것들/진보를 지켜보다

웨어러블 밴드의 세계에 완숙기가 찾아오고 있다. 경쟁적으로 뱉어내던 줄기찬 신제품의 수도 현저히 줄었고, 킥스타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페블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는 손목 위의 작은 전자기기에 더욱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저 ‘시간이 잘 맞아야 한다’던가, ‘날 섹시하게 만들어줘!’ 같은 지지부진한 기대만 만족시키면 충분했던 손목시계를 생각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입장에서는 대단히 억울할지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웨어러블 밴드의 발전 방향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저마다 특색을 찾아 별난 재주에 집중하던 여러 제품이 안정을 찾고 완성된 성능과 서비스로 사용자를 유혹한다.


핏비트(Fitbit)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핏비트 블레이즈(Fitbit Blaze)’와 ‘핏비트 알타(Fitbit Alta)’라 불리는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제품의 완성형이다. 이전 출시된 제품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알림. 문자나 이메일 등 스마트폰의 알림을 핏비트(Fitb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간 ‘피트니스밴드에 집중’하기 위해 퍼스널 트레이닝 기능에 초점을 맞춰왔던 핏빗(Fitbit)의 작지만 큰 변화며, 경쟁사의 스마트워치를 바라보며 살짝 느껴졌던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는 순간이다.


최근 국내에도 공식 런칭이 된 핏비트 알타(Fitbit Alta)는 얇은 손목밴드 형태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은 물론,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알리는 알림 기능이 추가되었다. 핏비트 블레이즈(Fitbit Blaze)는 핏비트 서지(Fitbit Surge)와 비슷하게 널찍한 OLED 디스플레이를 얹은 물건으로 조금 더 전자시계 느낌에 가까워졌다.


핏빗 알타(Fitbit Alta)와 핏빗 블레이즈(Fitbit Blaze)의 가장 반가운 변화는 밴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혹은 지금 입고 있는 옷에 맞춰 자유롭게 밴드를 교체할 수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헐거워진 상황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간혹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날이면 손목의 핏비트 차지 HR(Fitbit Charge HR)이 못내 아쉬워 손목시계를 차곤 했었는데,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사용자의 손목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한 핏비트(Fitbit)의 몸부림이 잘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만큼 우리의 데이터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모일 것이다.


핏빗(Fitbit)과 함께 이용하는 핏비트 앱(Fitbit APP)에도 변화가 있다. 24시간 심박수를 체크하는 ‘PurePulse(퓨어펄스)’나 수면을 질을 체크하는 핏비트의 고유 기능에 시간마다 몸을 움직이도록 강요하는 ‘활동 알림’ 기능이 추가되었다. 매시간 250보를 걷도록 채찍질하는 재주다.


이 기능은 업데이트된 핏비트 앱(Fitbit APP)을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정동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설정 메뉴에서 활동 알람 받기를 원하는 시간대를 설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만 알람이 울리고, 새벽녘 그만 자고 일어나 움직이라는 핏비트(Fitbit)의 채찍질을 피할 수 있다.


2014년 처음 핏비트 포스(Fitbit Force)로 시작해 핏비트 차지 HR(Fitbit Charge HR)까지, 함께한 지 벌서 2년이 지났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만보기를 참 비싸게 주고 산다’는 시선이 참 많았는데,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동안 핏빗(Fitbit)을 통해 얻어낸 다양한 트로피를 보고 있자면 ‘쓸데없이’ 뿌듯하곤 한다. 앞으론 핏비트 챌린지(Fitbit Challenge)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일전에 ‘핏비트(Fitbit)를 이용하면 내 몸의 작은 규칙을 알아낼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여전히 내 손목에는 핏비트가 자리 잡고 있다. 딱히 운동을 즐기는 몸매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10,000보를 넘지 못한 날은 한탄하며 반성과 함께 간식을 포기한다. 괜시레 졸린 일요일 오후, Fitbit 수면 모니터링을 통해 전날 수면의 질과 시간을 체크하며 이게 잠에 취한 것인지, 잠이 부족한 것인지 판단하는 일도 꽤 많은 편이다.


웨어러블 밴드가 완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K팝스타’의 누구 말처럼 ‘독창적이지만 대중성이 부족’했던 제품들이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기능을 품고 태어나고 있다. 아직 웨어러블이 궁금하지만 여러 의구심에 포기했다면 지금은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 후보 가운데 핏비트 알타(Fitbit Alta)와 핏비트 블레이즈(Fitbit Blaze)를 꼭 한 번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이 글은 Fitbit을 통해 제품 또는 원고료를 받아 작성한 글이긴 한데, 믿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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