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N VR, N-STAR로 VR 콘텐츠 사업까지 정리한다
최근 가상 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오큘러스는 물론, 삼성의 기어VR이 출시되며 일반인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소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가상현실 게임을 준비중이다. 그 밖에 HTC와 마이스크로소프트 역시 차세대 사업으로 힘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오늘 소개할 Noon VR은 앞서 열거한 어떤 대기업에도 속하지 않는 국내 기업의 제품이다. 오늘 소개할 Noon VR은 ‘FX기어’와 ‘넥스트코어’가 합작으로 만든 순수 국내산 VR 디바이스다.
FX기어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그래픽 기술 전문 기업으로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1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FX기어’가 과파워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간략한 회사소개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VR 디바이스 ‘Noon VR’과 VR 영상 콘텐츠 플랫폼 ‘N-Star’를 함께 선보였다.
Noon VR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HMD다. 구글의 카드보드나, 비슷한 컨셉의 다른 제품들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지 않고, 적당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거치시키면 그만인 간단한 제품이다.
상단에 초점 조절용 다이얼과 열을 배출할 수 있는 구멍을 뚫어놨다. 안경을 써야하는 사람도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구조다. 열 배출구는 장기간 기기를 쓸 때 생길 수 있는 김서림을 막아준다.
얼굴에 닿는 안쪽 부분에도 많은 구멍이 뚫려있다. 얼굴에 장착하고 써야하는 VR 디바이스의 특성상 김서림이 생기면 벗어내지 않는 이상 처리 방법이 없는데, 꽤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스마트폰은 앞쪽의 고무밴드를 이용해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다. Noon VR에는 별다른 조작버튼이 없기 때문에 앱을 먼저 실행하고 기기에 장착해야한다. 장착 후에 조작은 화면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화면 중앙의 작은 점을 상하좌우로 움직여 2초 정도 바라보면 선택이 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살짝 두드리는 방식으로 메뉴를 호출하거나, 화면의 중앙 점을 잡는 등, 별다른 버튼이 없어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N-Star는 FX기어가 선보이는 VR 미디어 소셜 플랫폼이다. 아프리카나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던 MCN 크리에이터들을 VR 디바이스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에 가깝다. 다만, 아마추어의 영상이라기 보다는 전문 촬영장비와 모델을 활용한 프로의 영상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영상은 Noon VR 인증을 통과해야만 즐길 수 있으며, 한 대의 Noon VR로 5대의 디바이스를 인증할 수 있다. 한 대만 있으면 온 가족이 즐길 수도 있다는 말이다.
FX기어의 전략은 매우 신선하다. VR 디바이스의 인기에 힘입어 제품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그럴싸한 제품과 함께 자체 플랫폼 사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게다가 특정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모두 쓸 수 있다는 범용성까지 갖춰 VR 입문자에게도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 이에게도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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