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다양한 컬러의 파생기종 준비중?

갤럭시 알파의 파생 기종은 필연일지도..?

메탈 프레임을 위한 생산 설비도 아깝고.. 말이죠..

 삼성의 전문 소식통, SamMobile이 삼성전자가 ‘A 시리즈’를 정식 제품라인으로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제나 정보원은 삼성 내부 소식통. 정보 유출에 소질이 있는 직원이 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A시리즈’란, 갤럭시 알파 (sM-G850F)를 계승하는 제품을 말한다.

이들은 각각, SM-A300, SM-A500, SM-A700이란 모델명으로 분류되며, SM-A300은 qHD(960x540) 그리고 나머지 모델은 HD(1280x720)이다. 일단 해상도만 보자면, 국내에 출시될 일은 없어 보인다. 이름만 그럴듯한 qHD는 우리가 요즘 자주 듣는 QHD와는 다른 해상도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는 힘든 스펙이다. 이러한 제품들이 실제로 나오는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SM-A500이 삼성 모바일 사이트에 게제되어 있는 점으로 미뤄, 출시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알파의 등장과 함께 그 파생 기종의 탄생은 거의 필연에 가깝다 생각했다. 삼성으로서는 최초로 메탈 프레임을 채용한 제품인 만큼, 그에 맞는 생산공정을 새롭게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돈이 많고 투자에 관대한 삼성전자라지만, 갤럭시 알파를 끝으로 땡~ 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봤다. 더구나 얼마 전 삼성투모로우에 공개된 갤럭시 알파 메이킹 사진에서 다양한 컬러의 프레임이 공개되면서 제품 스펙에 따라서 각각 다른 프레임을 가진 제품이 추가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했다.

 삼성 갤럭시 알파가 아이폰의 카피캣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내가 논할 수준인 아니라 말할 수 없지만, 갤럭시 알파 자체의 만듦새는 상당히 견고하고 칭찬할 만하다. 따라서 이를 잇는 다양한 제품으로 삼성의 새로운 제품라인을 구축할 가능성도 무척 높다고 본다. 다만, 현재의 흐름을 봐서는 풀HD나 QHD급 디스플레이를 얹은 갤럭시 알파의 파생기종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삼성이 A 시리즈를 중저라 보급형 라인으로 결정한 이상, HD급 해상도가 한계선이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노트4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할지 모른다는 소문도 있다. 그렇게만 출시된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삼성으로서도 고민은 많았을 것이다. 한 번 메탈을 맛본 소비자들이 적당히 코딩된 어쭙잖은 플라스틱을 곱게 봐줄 리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