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같이 예쁜 동그란 'G워치 R' 살포시 등장
정체를 드러낸 동그란 G워치 R
불편해도 동그라미가 좋아
동그란 스마트 워치는 아마도 불편할 가능성이 높다. 모서리가 동그란 탓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중앙에 직관적인 아이콘을 띄워 표시하는 모습이라면 크게 불편한 점이 없겠지만, 디스플레이 자체에 문자를 띄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은 부분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멋지고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동그란 스마트워치를 기다려왔고 그 중심에는 모토360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하나를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얼마 전 LG G워치의 후속작품이 등장할 것 같다는 글을 작성한 바 있다. 정보를 얻었을 당시는 너무나도 빠르고, 여타 어떤 매체에서도 언급되고 있지 않았던 탓에 신뢰도를 의심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여기저기에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정보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마침내, ‘LG’s New Wearable : Official Teaser’라는 자사 공식 티저 동영상에서 동그란 모습의 시계를 공개했다. 동그라미를 떠오르게하는 수많은 이미지와 잠깐 잠깐 등장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G워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공식 명칭은 아직 알 수 없지만, R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G워치 R’ 혹은 ‘G워치 라운드’, 또는 ‘G 라운드’정도가 아닐까 예상된다.
모토360의 발표시기와 맞물리는 덕분에 이미지 충돌이 예상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다만, 그간 한 마디 언급도 없었던 LG가 갑작스럽게 G워치의 후속기종을 내놓는 상황과, 이전 LG G워치가 발매된지 3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LG는 이미 오래전부터 원형 스마트워치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LG는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 것인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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