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패셔너블하게!! 팔찌형 웨어러블 ‘엘레문’ (Elemoon)
반짝이는 빛을 패션으로 이끌다 ‘엘레문’ (Elemoon)
패셔너블하지 못한 액세서리는 죄악이다
나는 오랫동안 IT업계와 가깝게 지내왔고 자신을 IT 오타쿠라 말하면서도 웨어러블에 대한 반응만은 미지근했다. 멋지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 글래스가 처음 세상에 나와 관심을 받을 때 나의 첫 반응은 “촌스러워”였다. 시계형 웨어러블도, 팔찌 형태도, 목걸이도 뭐든 마찬가지. 예쁘고 멋지지 않으면 의미 없다. 수천 가지 새로운 기능을 넣고 혁신이라 외쳐도 패셔너블하지 않다면 내 반응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수 많은 기능을 위해 디자인을 다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이런 것이다.
"아쉽지만 이 냉장고는 전자레인지 기능과 에어컨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냉각 기능을 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레문’ (Elemoon). 금요일 밤 클럽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것 같은 이 녀석은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전화가 오면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LED 색상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그날의 드레스코드에 아름답게 맞춰줄 수 있는 너그러운 녀석이기도 하다. 기본 색상은 골드와 실버. 본연의 모습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디자인에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의 연계까지. 바로 이거다.
엘레문의 LED 점등 패턴도 마음껏 바꿀 수 있다. 가령 사랑하는 그에게 전화가 오면 귀여운 하트마크를 띄우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하는 재주도 있어서 본체를 문지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울리며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사실 엘레문의 기능이 다양하고 혁신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지금까지 봐왔던 흔하디 흔한 기능을 조금 더 예쁘고 아름다운 틀에 담았다는 점이다. 엘레문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대상을 여성으로 한정하고 있어서인지 반응이 다른 어떤 물건처럼 폭발적이진 않은 상황이지만 목표치를 채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PS. 아! 방수는 기본이니까. 맥주를 뒤집어쓰는 정도는 문제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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