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카드에 최대 8장의 카드를 넣어 쓰는 Coin
카드 한 장에 최대 8장의 신용 카드를 넣는다고?
이런 걸 혁신이라고 하지 않나? 'Coin'
요즘은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으니, 남성의 경우, 큰 지갑보다는 머니클립 같은 간편한 지갑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지갑도 하나의 패션이고 남성의 자존심이라 외치는 패셔니스트는 별도의 이야기겠다.
머니클립을 사용하더라도 한 가지 고민이 생기는데,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의 수'다. 신용카드 2~3장 체크 카드, 포인트 카드에 각종 맴버십 카드까지 챙기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요즘이야 스마트폰에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어떤지 앱을 켜고 끄는 것도 귀찮은 데다, 빨리 계산을 끝내라는 뒷사람의 눈알 레이저를 받아가며 포인트 카드 앱을 찾는 것도 여간 고된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Coin'은 혁신이다. 체크 카드와 신용 카드는 물론, 포인트 카드나 각종 멤버십 카드까지 최대 8종의 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다. 사용법은 일반 카드와 동일하다. 마그네틱 스트라이프가 붙어있는 것도 똑같으니 그냥 긁으면 된다.
다른 카드와 다른 점은 이용자가 사용하고자 하는 카드에 따라서 마그네틱 부분의 정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특정 앱을 이용해서 최대 8장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코인(Coin)에 달려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카드를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 카드에 달려있는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카드 등록도 간단하다. 별도로 제공되는 사각형 동글에 카드를 통과시켜주기만 하면 된다. 이런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카드를 분실하면 어떻하냐고? 다행이 그런 걱정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코인 카드는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있어서 스마트폰이 근처에 있을 때만 작동한다. 더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기면 스마트폰으로 경고 문구도 표시해준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교체는 불가능한 것 같다. 다만, 초기의 배터리로 2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당분간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코인 카드는 상당히 혁신적인 기능을 품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 자체만으로도 결제하고, 지문인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디지털 결제가 점점 발전해가는 지금, 약간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기는 하다. 다만, 나 같이 앱을 꺼내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력있는 아이템임이 틀림없다.
<소스> 링크
'뭔가 좀 좋은것들 > 진보를 지켜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스가 그리운 분들을 위한 음악 라디오 서비스 Cmd.fm (0) | 2014.09.15 |
---|---|
LG G3로 즐기는 VR, VRTX One. (0) | 2014.09.15 |
내년 갤럭시S6는 삼성 기어 글래스와 함께할까? (0) | 2014.09.11 |
두께 6mm에 불과한 태블릿, Dell Venue 8 7000 (0) | 2014.09.11 |
이젠 태블릿도 방수다! 갤럭시 탭 엑티브! 아! 던저도 됩니다. (0) | 2014.09.04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도스가 그리운 분들을 위한 음악 라디오 서비스 Cmd.fm
도스가 그리운 분들을 위한 음악 라디오 서비스 Cmd.fm
2014.09.15 -
LG G3로 즐기는 VR, VRTX One.
LG G3로 즐기는 VR, VRTX One.
2014.09.15 -
내년 갤럭시S6는 삼성 기어 글래스와 함께할까?
내년 갤럭시S6는 삼성 기어 글래스와 함께할까?
2014.09.11 -
두께 6mm에 불과한 태블릿, Dell Venue 8 7000
두께 6mm에 불과한 태블릿, Dell Venue 8 7000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