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화장.. 프로젝션 맵핑
원하는 얼굴따위.. 만들어주지.
프로젝션 매핑이란 신기한 기술이 있다. 화상을 쏴주는 프로젝터 등을 이용해서 기존에 존재하는 사물을 색다르게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서 수원의 화홍문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다거나 하는 것도 프로젝션 맵핑의 한 종류다. 워낙에 많이 쓰이는 이벤트라서 사람들에게 그다지 새롭다거나 하지는 않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기존의 건물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만들어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좋기 때문에 대규모 이벤트로 많이 쓰인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IFA 2014에서 삼성전자도 프로젝션 맵핑으로 대형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기술로 화장을 한다면 어떨까? 사람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그 위에 화상을 뿌려 전혀 다른 얼굴로 만들어버린다면 조금 관심이 갈까? 지금 소개할 작품은 "Electronic Makeup (일렉트로닉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작품으로 일본의 '노부미치 아사이'라는 예술가가 다른 많은 기술자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이벤트다.
우리가 상상하는 아름다운 얼굴을 만드는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기술도 가능하구나! 라는 즐거움을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기본적으로 모델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