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솔라 패널?! 투명한 유리로 전기를 발전한다고?
투명한 태양광 패널이 개발됐다고?!
유리처럼 투명하지만, 전기를 만들어내는 판넬!
전에 다른 글에서도 말한 적 있지만 나는 정말 오래 살고 싶다. 기술의 진보를 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광 패널이라고 하면, 시커먼 바퀴벌레 껍질 같은 녀석을 말한다. 생산 단가 대비, 전력 효율이 너무 낮아서 잘 사용은 안 되는 것 같지만, 요즘은 개인 주택이나 고층 빌딩에도 일부 사용되고 있다.
오늘 보여드릴 녀석도 같은 녀석이다. 빛의 파장을 모아 전기를 생산한다. 한 가지 다른 점은, 투명하다. 유리처럼 투명한 녀석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시야를 차단하지 않고 마치 유리처럼 반대편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까 이야기했던 바퀴벌레 등껍질 같은 거무튀튀한 태양관 패널은 실리콘으로 태양광을 모아서 발전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이 녀석은 표면에 닿은 태양광의 일부 파장을 패널의 가장자리로 전달하고, 가장자리의 얇은 피부와 같은 광 발전 장치에 의해 전기로 변환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태양광 속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나 근적외선 등을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녀석이니 실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효율도 무척 낮을 것이다. 그냥 ‘전기가 생산된다!’ 정도의 수준이겠지. 하지만 놀랍지 않은가? 이런 새로운 소재가 실용화된다면 스마트폰 환경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채용된다면 배터리가 없어서 전화를 못 받았다는 애인의 핑계를 듣지 않아도 되고, 고층 빌딩에 사용한다면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 끄라는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실용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전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기술은 역사다. 즐거운 마음으로 실용되는 날을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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