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모피어스와 섬머레슨. 가상의 여자친구가 날 기다린다!!
소니의 HMD 모피어스, 그리고 섬머레슨
그.. 그래 이거야!!
모피어스는 소니가 준비하는 HMD다.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 혹은 삼성전자의 삼성 VR과 비슷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빠르다. 다만 모피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4에 연결해 사용하는 철저히 게임을 위한 장비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조금이라도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재현하여 가상현실을 체험하고자 노력하는 반면 소니의 모피어스는 가상현실은 체험하되 반드시 그것이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게임은 게임을 뿐이라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소니는 다가오는 9월 18일 TGS 2014에서 HMD 모피어스와 그를 이용한 게임 섬머레슨(Summer Lesson, サマーレッスン)을 공개할 예정이다. 섬머레슨은 모피어스를 이용하는 최초의 게임으로 ‘철권’으로 유명한 Takken Team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게임이다. 그리고 오늘 그 사전 행사를 열고 해당 동영상을 공개했다. 함께 감상하자.
영상속의 선글라스를 낀 무서운 아저씨는 ‘하라다 카츠히로’, 오늘 소개할 섬머레슨의 제작자다. 그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피어스의 대단함을 느낄 수 없다”고 연신 외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려있는 것이 바로 소니가 발표할 HMD, 모피어스다. 우리가 흔히 봐오던 오큘러스 리프트에 견주면 상당히 멋들어진 디자인이다.
그리고 바로, 섬머레슨..
게이머는 모피어스를 착용하고 바로 눈앞에서 귀여운 아가씨의 움직임을 보게된다.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면 화면이 확대되고 고개를 돌리면 방안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원하는 곳은 어디든 볼 수 있다. 아가씨가 허락하는 한.. 말이다.
게임 속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가볍게 고갯짓으로도 가능하다. 머리를 끄덕이는 것으로 YES. 좌우로 흔들어 No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늘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그다지 많은 부분을 캐치할 수는 없었다. 다만, 주구장창 봐오던 롤러코스터도 아니고 어설프케 현실을 따라했던 그렇고그런 영상이 아닌, 아주 귀엽고 예쁘고 아름다우며 사랑스러운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50점은 주고 시작해야할 판이다. 어차피 현실과 구분 못할 수준의 영상이 아니라면 차라리 이런 느낌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아니 좋다.
플레이스테이션4를 구매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그 전에 TGS 2014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소니는 모피어스를 오큘러스 리프트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진심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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