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좋은것들/진보를 지켜보다
물 한 숟가락에 1테라를 담을 수 있다
물 한 숟가락에 1테라를 담을 수 있다
2014.08.11한 숟가락에 1TB(테라바이트)를 저장한다고? 무슨 소리야 물에다가 뭘 저장해? 천재들의 상상력과 그를 뒤따르는 과학의 발전은 정말 눈부시다는 표현 외에는 이야기할 방법이 없다. 미국의 미시간 대학과 뉴욕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액체에 정보를 저장하는 스토리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실용화된다면 미래는 정말 상상도 못 할 모습으로 바뀔지도 모른다.액체라고 해서 물이나 특정 액체 자체에 뭔가를 저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액체 속을 떠다닐 정도로 작은 나노 입자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입자가 0과 1을 표현해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신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중앙 스피어에 12개의 입자가 연결된 나노 입자 하나는 약 800만 개 이상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낼 수 있고, 그것은 약 2.86바이트..
안드로이드 웨어에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
안드로이드 웨어에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
2014.08.08안드로이드 웨어에 싫은 소리를 할 수 없는 이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안드로이드 웨어 매일같이 느낄 수 있는 새로움 스마트폰을 처음 손에 넣었을 때 충격이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느리고 전화기면서 전화를 받기 힘들었거든.. 인터넷 브라우저라도 열어놓고 뭔가 보다가 전화가 갑자기 오면 전화받는 버튼이 뜨기까지 20초는 걸렸다. 성질이 급한 친구는 내가 받기 버튼을 구경도 하기 전에 전화를 끊어버리곤 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은 끊임없이 제공하는 '신선함'때문이었다. "어! 스마트폰으로 이런 것도 돼?!"라는 반응을 매일같이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흔히 피처폰이라고 부르는 예전 휴대폰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제조사가 만들고, 이용자는 만들어진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외에 선택지..
모토360 무선 충전 독(Dock). 독(毒)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모토360 무선 충전 독(Dock). 독(毒)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2014.08.07모토360도 슬슬 몸을 푸는구나. 다소 실망스런 안드로이드 웨어의 구원투수가 되어 줄 것인가. 웨어러블도 잘생기고 볼 일이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품은 디바이스가 등장한 뒤로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오지만, 아직까지는 실망섞인 목소리가 많이 들려오는 것 같다. 딱히 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없었던 LG의 경우야 크게 꺼릴 필요가 없지만, 앞서 많은 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타이젠' OS를 얹어가며 탈(脫)구글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은 조금 다를 것이다. 구글과의 관계를 생각해 억지로 내놓은 것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다분히 드는 것도 사실이다.물론, 들려오는 자조적인 목소리에는 안드로이드 웨어라는 OS 자체의 미숙함도 한몫을 한다. 음성 명령을 주 기반으로 하는 안드로이드 웨어가 '한..
택시와 손잡는 일본 우버, 한국에서의 행보는?
택시와 손잡는 일본 우버, 한국에서의 행보는?
2014.08.06한국과 일본에서 다른 길을 걷는 Uber(우버)한국에서는 OUT! 일본에서는?택시와 대립하는 우버 코리아, 택시와 손잡은 우버 재팬 Uber(이하 우버)는 콜택시 서비스와 비슷한 해외 發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콜택시와의 차이점이라면 택시 미터기가 없는 일반 ‘고급’ 승용차를 이용하고, 요금을 미리 등록해놓은 신용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타고 내릴 때 결제하지 않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호출하고 목적지를 지정함과 동시에 소요가격을 알 수 있다는 점 등이다.아울러, 한 국가에서 가입하고 신용카드의 정보를 입력하면 우버가 운영중인 43개국 158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외국에서의 우버 사용은 흔히 ‘바가지 요금’에 당할 위험도를 현저히 줄여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
갤럭시노트4 언팩 이미지 속의 메시지
갤럭시노트4 언팩 이미지 속의 메시지
2014.08.06갤럭시노트4의 발표일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다 딱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어제 SamMobile을 통해 갤럭시노트4의 초대장 발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사이트에서 원문이 삭제되는 바람에 오보일 가능성도 남겨두었었다. 그런데 오늘 삼성의 공식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라는 행사에 대한 소식이 올라왔다. 갤럭시노트4라는 이름은 어디에도 적혀있지는 않다. 다만, ‘READY NOTE THE DATE!’라는 다소 노골적인 문구와 갤럭시노트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에어커맨드 화면이 대문짝만하게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갤러시노트4의 발표를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발표 시각은 어제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독일 베를린에서 최초 발표되고 그 시기는..
소니의 바이오가 새롭게 변신, 제품 출하 시작!
소니의 바이오가 새롭게 변신, 제품 출하 시작!
2014.08.05소니 바이오, 새로운 바이오로 다시 태어났다 과연 바이오의 명성은 지켜질 것인가 지난 8월 4일, 주식회사 ‘바이오’(VAIO)는 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에 위치한 회사 본사에서 새롭게 바이오 브랜드로 태어난 PC의 첫 출하식을 가졌다. 다시말하면, 바이오라는 브랜드명을 가진 제품이 8월 4일 처음으로 새상에 나왔다는 이야기다. 일본 최고의 전자제품 상가 ‘요도바시 카메라’와 ‘비쿠 카메라’의 주요 점포에서 전시를 시작하고 소니의 일부 매장에서도 취급을 개시한다고 한다. 바이오(VAIO)는 원래 소니가 만들던 PC라인의 브랜드 명이었다. 화가 날 정도로 예쁘고, 짜증이 날 정도로 비싼 것이 특징이었다. 그런 계륵과 같았던 브랜드가 소니로 부터 떠나게 된 것은 경영악화 때문이다. 소니는 PC사업에서 철수하..
갤럭시노트4 초대장 발송. 혁신의 시작일까? 세대교체의 디딤돌일까?
갤럭시노트4 초대장 발송. 혁신의 시작일까? 세대교체의 디딤돌일까?
2014.08.05갤럭시노트4 초대장이 발송되다. 이번 갤럭시노트4는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새로운 제품을 발표할 때 반응이 궁금하고 긴장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갤럭시노트야 매년 발표되는 것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삼성 입장에서 올해의 갤럭시노트4는 조금 특별할 것이다. 지난 갤럭시S5의 실력이 부진하다는 것과 잘 맞물리는 이야기다. 중국의 후발업체들에 자리를 조금씩 내어줘야 하는 상황과 이렇다 할 새로움을 찾아내지 못한 삼성이 위태로워 보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본인들도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큰 이익을 남기고는 있지만, 수익률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좋아할 주주는 아무도 없을테니까 말이다. 그런 만큼 이번 갤럭시노트4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경영상 위기를 이유로 8월 조기..
액정 두 개를 겹처서 고해상도를 만드는 엔비디아의 Cascading Display
액정 두 개를 겹처서 고해상도를 만드는 엔비디아의 Cascading Display
2014.08.04액정 두 개를 겹쳐서 초고해상도 영상을 엔비디아(Nvidia)의 Cascading Display 기술 요즘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보면 정말 신세계다. 게임을 하나 하더라도 예전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이 도트 캐릭터를 알긴 할까 싶을 정도다. 인간의 눈으로는 필셀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해진 픽셀 덕분이다. 그런데 이런 미세화 기술에는 여러가지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가 한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Cascading Display라는 어려운 이름의 기술로, 기존의 모듈을 그대로 사용해서 해상도를 올리는 재미있는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의 화면은 유지한 채, 해상도만 올린다는 말은 1개 화소의 단일 면적 크기를 줄인다는 것을 말한다. 당연하지만 작아질 수록 만들기 어렵고 가격 ..
'S'를 하사받은 최초의 웨어러블 기어S
'S'를 하사받은 최초의 웨어러블 기어S
2014.07.30드디어 기어에 S가 붙는구나 삼성 기어S (Gear S) 상표 출원 삼성전자에게 ‘S’란 슈퍼맨의 그것처럼 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삼성전자가 뽑아내는 제품은 그 종류만 보자면 모두 외우기 힘들정도지만, 그 가운데 S를 부여받은 제품만 보자면 손에 꼽을 정도의 제품만 남게된다.삼성전자에게 S란 플래그십을 의미한다. 다른건 몰라도 이 글씨가 붙은 제품이라면 출시할 당시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역량을 쏟아부은 작품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한 가지, ‘노트’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제품은 S와는 또다른 고급 ‘라인’으로 필기 기능에 충실한 플래그십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러니까 삼성 제품에는 ‘S’와 ‘노트’라는 두 귀족 가문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 외에 탭이나 메가 등 다른 이름이 붙는다면 삼성전자가..
연말에는 갤럭시노트4를 가지고 놀고 싶어요.
연말에는 갤럭시노트4를 가지고 놀고 싶어요.
2014.07.18이제 남은 것은 갤럭시노트4 삼성이 남긴 올해의 마지막 플래그십 삼성의 영향력은 갤럭시노트4에게 큰 힘이 될 것 2013년 9월, 삼성은 가장 강력한 안드로이드 기반 패블릿, 갤럭시노트3와 그의 친구 갤럭시 기어를 선보였다. 사람들 손목 위의 갤럭시 기어는 기어핏과 기어2로 변화되었지만 갤럭시노트3는 지금도 전철에서 버스에서 자신의 값어치를 다하고 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정신없는 휴가시즌을 보내고 나면 곧 가을이 찾아올터, 갤럭시노트4를 기다려야할 때가 되었다.2011년 삼성이 갤럭시노트를 선보인 이후, 많은 경쟁사가 패블릿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마트폰이 덩치를 키우면서 패블릿이라는 용어가 퇴색된 맛은 있지만, 큼지막한 스마트폰의 카테고리는 여전하다. 갤럭시노트3는 상당히 경쟁력있는 녀석이..
0.8mm 초박형 아이비콘, IBeacons을 알아보자
0.8mm 초박형 아이비콘, IBeacons을 알아보자
2014.06.30작년 6월 애플이 개최한 WWDC 기간 중 애플은 '아이비콘'에 관한 슬라이드 한 장을 공개합니다. 대략적인 설명조차 없이 지나가버렸지만 외신들은 아이비콘의 기술을 숨겨진 킬러컨텐츠라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아이비콘은 그 가능성이 무한하여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기술이 될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비콘'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비콘이 뭔지 부터 조금 알고 갑시다. 조금 있어보이게 사전에서 Beacon을 찾으면 안전을 유도하는 신호등, 비행기를 유도하는 무선 송신소, 봉화 등을 의미한다고 표현합니다. 거기다 애플이 좋아하는 'I'를 붙였으니 뭔가 스마트함이 추가된 기술 정도라고 보이네요. 아이비콘은 에스티모트라는 기업에서 개발한 '비콘'센서를 이용한 근거리 ..
피빗, 조본, 퓨어밴드. 헬스케어 웨어러블이 도데체 뭐야?
피빗, 조본, 퓨어밴드. 헬스케어 웨어러블이 도데체 뭐야?
2014.06.30헬스케어 그리고 웨어러블 국민학교부터 지겹게 들어오던 입는 컴퓨터 등등등.. 어릴적에, 그러니까 1994년즈음.. 개인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컴퓨터에 관련된 무수한 괴담(?)이 쏟아지기 시작했더랬죠. 가까운 미래에는 몸에 입는 옷과 같은 컴퓨터가 나올 것이고 더 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몸에 직접 컴퓨터나 바코드를 심는 날이 올 것이라는.. 등등등 그런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던 때보다 크게 나이를 먹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어느덧 몸에 걸치는 디바이스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웨어러블, '착용할 수 있는'이란 본래의 의미.. 현대의 라이프 스타일.. 한때는 손목시계에 전자계산기 하나 달려있는 것도 신기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카시오..였던가요? 산수시간에 제법 쓸모가 많았던 녀석..